[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그라비티가 지난 2분기에 매출 885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7일 그라비티는 지난 2분기에 매출 885억원, 영업이익 163억원, 당기순이익 13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25.5%, 당기순이익은 20.4%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20.7%, 57.5%, 41% 증가했다.
2분기 실적은 2020년 5월 28일에 태국 지역에서 직접 서비스로 전환한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2020년 3월 31일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론칭한 '라그나로크 H5'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태국 지역 론칭 직후 CCU(동시 접속자) 10만명, DAU(일일 접속자) 25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다.
3분기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7일 국내에 론칭한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성과는 다음 분기에 반영된다. 이 게임은 론칭 직후 양대 마켓 게임 최고 매출 4위에 오르는 등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일본 지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그라비티는 틱톡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기업 ‘바이트 댄스'와 '라그나로크 X: Next generation'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및 동남아시아 지역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 게임은 먼저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2020년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그라비티는 “2019년은 그라비티 상장 이래 최대 매출이라는 기록을 세운 해였다. 2020년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 X: Next generation' 등 신규 타이틀 론칭 및 서비스 지역 확대로 2019년의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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