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2곳 선정 돼

입력 2020-08-10 14:11:34

횡성군,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2곳 선정 돼 — (사진=횡성군청 전경)

[횡성=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청일면 유동3리, 서원면 옥계1리 마을이 2020년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산림청이 주관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전국 산불 발생 원인의 30%를 차지하는 불법 소각을 근절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횡성군의 163개 마을이 봄철 산불조심기간(2020.2.1.~5.15.)동안 마을별 산림 인접지에서 일체의 소각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 청일 유동3리, 서원 옥계1리 마을이 산불발생이 없고 불법소각 근절을 위한 마을 단위 노력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녹색마을로 선정됐다.

또 녹색마을 우수이장에게 주어지는 산림청장 표창은 적극적인 산불 예방 활동을 펼친 청일면 유동3리 김훈 이장에게 수여됐다.

한편 군은 2020년도 소각산불 없는 녹색우수마을에 대해 유동3리 마을회관과 옥계1리 마을회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양명모 산림녹지과장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이장님과 주민들이 합심해 산불예방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불법소각에 의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 활동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123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