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세력이 약해진 5호 태풍 ‘장미’가 10일 오후 5시께 소멸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장미가 이날 오후 5시께 울산 서북서쪽 약 10km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
이에 따라 동해상에 발표됐던 태풍주의보와 대구‧경북에 내려진 태풍예비특보는 오후 4시55분께 해제됐다.
하지만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밤까지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올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평균풍속 50~70km/h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울릉도와 독도에는 강풍주의보, 동해남부앞바다와 동해남부북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경북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고 해수욕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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