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코로나19 관련 경기부양책에 합의했다는 희망적 소식과 중국의 공장가동률이 감염병(코로나19) 발병 이전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지표가 제시됨에 따라 에너지 수요 증가 신호가 보이고 있다고 국제유가 상승 이유를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72센트(1.8%) 오른 41.94달러에 마감됐다. 또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지난 거래일보다 배럴당 1.3%, 59센트 상승한 44.9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 상승은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민주당이 코로나19 관련 경제회복을 위한 대화를 위해 만달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글이 한 몫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와 관련 지난주 민주당과 트럼프 행정부의 회동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에너지기업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CEO는 경제가 점차 회복되면서 아시아에서 석유 수요가 반등하고 있다는 지난 일요일 언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중국의 공장가동 감축이 지난 7월 완화됐고, 이는 국제유가 상승과 산업활동이 감염병 대유행(펜데믹) 이전으로 상승하는 것을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이라크는 원유 감산 소식을 다시 확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금요일 이라크는 원유 생산량을 8월과 9월에 하루 40만 배럴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3개월간 이어진 원유 생산과잉에 따른 조치라는 것이다.
songb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