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정춘숙 의원, 지역사회 성평등 환경 조성 방안 토의

지역 양성평등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기사승인 2020-08-11 10:15:43

여가부·정춘숙 의원, 지역사회 성평등 환경 조성 방안 토의 — 그래픽=이희정 디자이너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11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 양성평등 환경 조성을 위한 전달체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 중인 지역양성평등센터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지역 내 효과적인 양성평등정책 전달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춘숙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이 공동주최한다.

최유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평등정책확산전략실장이 토론회의 주제발표를 맡았다. 주제발표 이후 패널들의 종합 토론 및 질의 응답이 진행된다.

최 실장은 지역양성평등센터의 운영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양성평등 사업 운영 방안과 지역 간 성 격차 완화를 위한 지역양성평등센터의 전국 확산 필요성, 시민의 정책과정 참여 방안 등을 제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지역 여성·가족 전문가, 지자체 관계자, 현장 관계자 등이 참여해 양성평등 환경 조성을 위한 추진체계 조성방안을 논의한다. 패널로는 ▲장명선 이화여대 교수 ▲김경희 대전시 성인지정책담당관 ▲안경주 전남여성가족재단 대표 ▲김성미경 인천여성의전화 대표 ▲이남희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 등이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지역양성평등센터가 뿌리내리는 것은 균형발전의 초석이 놓이는 일”이라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양성평등센터를 한 단계 발전시켜, 일상생활에서 성평등을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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