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오는 14일 예정된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한 비상진료 대책을 마련하고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오는 12일부터 휴진종료까지 도 및 시·군에 26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의료기관, 응급실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점검에 만전을 기한다.
또 응급의료기관 31개소와 응급의료시설 7개소는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고, 도·군립 의료원 4개소, 적십자병원 2개소, 보건소 등 보건기관 559개소는 기관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아울러 의료계의 집단휴진 예고일(14일)이 임시공휴일(17일)과 이어지면서 최대 4일간 휴진이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 투약이 필요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은 휴진 전 미리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특히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 3개소(포항, 안동, 구미)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재난응급의료 진료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한편, 의료계 집단휴진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현황’에 대한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경상북도 및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App)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의료계의 휴진기간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각종 재난으로 인한 발생환자의 대응에도 빈틈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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