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5.14에서 4.05까지 줄어들었다.
1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은 2회 선두 타자 브라이언 앤더슨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결정구로 던진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렸다.
실점에도 류현진은 자신의 피칭을 이어갔다. 프란시스코 서벨리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이어 루이스 브린슨과 로건 포사이드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했다.
3회 선두타자 몬테 해리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조나단 비야에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버티까지 유격수 보 비셋의 실책으로 출루해 1사 1,2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아길라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 없이 3회를 마무리했다.
4회에는 이번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디커슨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후 앤더슨은 유격수 땅볼로, 서벨리를 2루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5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첫 타자 브린슨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다행히 포사이드와 해리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순식간에 2아웃을 올렸다. 브린슨은 2루 도루 성공으로 2사 2루가 됐다. 테이블 세터 비야와 맞대결에서 류현진은 3루 방면 내야땅볼로 유도해 실점 없이 5회를 마쳤다.
6회초에는 버티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아길라와 디커슨을 내야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매조지었다.
5회까지 0대 1로 끌려가던 토론토 타선은 6회에 대폭발했다. 잰슨과 비지오가 연속 2루타로 무사 주자 2, 3루를 만든 상황에서 비셋이 역전 3점 혼런으로 류현진에게 극적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만들었다.
현재 7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토론토는 3대 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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