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집값 상승률 1.1%...63개국 중 37위, 일본보다 높아”

기사승인 2020-08-12 10: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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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집값 상승률 1.1%...63개국 중 37위, 일본보다 높아”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한국의 집값 상승률이 주요 국가 가운데 37위를 기록했다.

12일 국제통화기금(IMF) 통계에 2018년 4분기부터 2019년 3분기까지 한국 집값 상승률은 1.1%로 확인됐다. 이는 조사 대상국 67곳 가운데 37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IMF는 2000년 2분기를 기준(100)으로 물가 상승을 반영한 세계 63개국의 집값을 단순 평균한 해당 지수를 분기마다 산출하고 있다. 조사 대상에는 한국과 함께 미국, 일본, 중국 등이 포함됐다.

국가별로는 63개국 중 45개국의 집값이 상승했다. 필린핀(20.0%), 포르투갈(10.5%), 라트비아(10.4%)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또 독일(3.4%), 프랑스(2.3%), 중국(2.3%), 미국, 싱가포르(이상 1.6%), 대만(1.4%), 일본(1.0%), 이탈리아(0.1%) 등도 집값이 뛰었다. 

반면 영국(-0.6%)과 홍콩(-4.4%), 호주(-5.3%) 등은 집값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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