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1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주요 발생 현황을 설명했다. 이날 서울 관악구 은천재활요양병원과 관련해 격리중인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다.
11일 지표환자가 확진된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에서는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증가했다. 이들은 지난 6일 19명이 모임을 가졌고,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시간 모임을 가진 이들은 마스크를 미착용했던 것을 확인됐다.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와 관련해선 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반석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확진된 1명은 남대문시장 상인의 배우자로 확인돼 서울시에서 남대문시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노출자에 대한 검사를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경기 김포시 주님의 샘 장로교회와 관련해서도 격리 중이던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
학교에서의 감염도 우려되고 있다. 경기 용인시 대지고등학교·죽전고등학교와 관련해 11일 지표환자가 확진된 후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대지고 확진자의 담임교사와 같은 반 학생 29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지만,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죽전고는 현재 접촉자 분루 및 검사를 시행 중이다.
부산 사하구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중학교와 관련해서도 격리중이던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10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5명으로 확인됐고, 이들 중 서울 13명, 경기 19명으로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해외유입사례는 19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학진자수는 1만4714명이다. 57명이 이날 추가로 격리해제돼 1만3786명이 격리해제됐으며 현재 623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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