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에서 8일만에 지역사회 감염을 통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상남도는 12일 낮 12시 기준 창원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경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64명이다고 밝혔다.
경남 167번 확진자는 창원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내국인으로 서울 강남구 10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167번 확진자는 지난 8월 3일 서울에서 열린 한 유통업체의 설명회에 참석해 8월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 102번이 참석한 것으로 현재 파악됐다.
최초 증상은 8월 7일이었으며 당시 발열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8월 8일 오전 6시 경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에 탑승했으며 8월 8일 오전 11시 경 마산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그 과정에서 선산 휴게소에서 버스를 놓쳐 다음 차에 탑승해 창원으로 내려왔다.
8월 8일 낮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지인 집과 사무실을 방문했고, 저녁 7시 경에 창원시 진해구 소재 경화시장을 방문했다.
8월 9일에는 전일 방문했던 지인 집을 방문한 것 외에 다른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8월 10일의 동선과 접촉자는 모두 파악됐고, 방역도 완료됐다.
8월 11일 오전 강남구 102번의 확진자의 접촉자임을 통보받고 마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검사 이후 마산 어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결과, 12일 정오경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8월 8일부터 8월 11일까지 경남 167번 확진자의 도내 동선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총 6명이다.
12일 15시 기준, 경남도 확진자는 경남 167번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164명이며 이중 154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10명이 입원해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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