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다수인명 구조장비 자체개발…9월 관내 전 파출소 도입

입력 2020-08-12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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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정욱한)는 12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안골항 인근 해상에서 자체개발 중인‘다수인명 구조장비’시연회를 개최 했다.

‘다수인명 구조장비’는 구조정 현측에 고정해 특수한 해상 환경에서 익수자를 안정적으로 구조할 수 있는 사다리 형태로 선체와 익수자의 충돌로 인한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튜브식 완충 장비로 제작됐다.
창원해경, 다수인명 구조장비 자체개발…9월 관내 전 파출소 도입

또한 무게가 가벼워 적은 구조 인력으로 빠르게 설치가 가능하고, 특히 낚시‧레저 활동이 증가하는 남해 연안해역에서 인명구조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해경은 시연회 직후‘다수인명 구조장비’의 보완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오는 9월까지 관내 전 파출소에 도입할 예정이다.

정욱한 서장은 "연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해양레저 활동객의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해양경찰관이 노력 중"이라며 "수시로 발생하는 다양한 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구조 임무 수행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장비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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