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롯데리아 점장 회의에 참석했던 구성원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리아 측은 방역과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오후 롯데리아 관계자는 “보건 당국의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 파악과 매장 방역을 실시했다”며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내부에서는 대면을 최소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으로 대체하라는 지침이 있었지만 롯데리아 매장 현장에서는 부족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현재 매장 정상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 상황을 안정시키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 현 상황을 마무리 지은 뒤 비대면 회의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의논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시내 지점 점장 등을 포함한 롯데리아 직원이 지난 6일 서울 광진구에서 모임을 가진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롯데리아에 따르면 이날 회의 참석자는 총 22명(점포 19명·지점사무소 3명)이다. 이 중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롯데리아 종각역, 면목중앙점, 군자점, 소공2호점, 서울역사점, 숙대입구역점, 건대역점 매장 방역은 완료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 역학 조사 후 정상영업 가능 통보에 따라 현재 종각역점은 영업 중이다.
음성 확진자 매장 점장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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