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물가 강세와 코로나19 통제 기대감에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9.93p(1.05%) 상승한 2만7976.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66p(1.4%) 오른 3380.35에,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9.42p(2.13%) 급등한 1만1012.24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물가 호조가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보다 0.6% 올랐다. 노동부는 지난 1991년 1월 이후 약 30년 만에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둔화되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미·중 무역 협정을 검토하기 위해 양국 관리들이 오는 15일 만날 것이라는 소식도 시장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도 3363.18을 기록하며 0.93%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04% 상승한 6280.12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90% 오른 5073.31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30 지수는 0.86% 상승한 1만3058.63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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