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까지 . 지역대표 극단들 ’본선 경연대회‘서 한 판
[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국내 최대 연극축제인 대한민국연극제(38회)가 세종시에서 28일부터 9월 28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38년 역사의 올해 대한민국연극제는 애초에 6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연기되어 28일 막을 올리게 됐다.
세종특별자치시,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대한민국연극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의 개막식은 29일 오후 7시 세종호수공원 매화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연극제의 주 무대는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비오케이(BOK)아트센터,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 세종호수공원 등이다.
연극제 주최 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 행사장, 공연장 및 공연 참가팀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 안전 대책을 강구하여 내실 있는 연극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연극제의 슬로건은 ‘세상의 처마에서 연극 P.A.N.을 펼치다’이다. ‘P.A.N’은 ‘Play=경연대회 p.a.n, Artist=문화행사 p.a.n, Networking=네트워크페스티벌 p.a.n’ 을 의미한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주최 측은 행정수도 세종시에서 기초 무대예술을 대표하는 ‘연극’을 소재로 연극인들과 세종시민들의 화합을 위한 ‘판’을 벌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고 말했다.
전국 예선을 통해 선발된 각 지역대표 극단들이 어떠한 ‘본선 경연대회’를 펼칠지 관심거리다. 작년에 신설된 차세대 연극인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네트워킹 페스티벌’도 기대를 모은다. 연극과 대중들의 거리를 좁히며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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