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 6번째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29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4일 속초시는 장사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와 접촉한 이들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모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A씨는 서울 중구 24번, 25번 확진자와 친척 관계이며,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이들이 A씨의 집을 방문하면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35분까지 노학동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했으며, 오전 10시 40분부터 50분까지 조양동 건강보험공단,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는 노학동 생활체육관에 머물렀다.
또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노학동 평생교육문화센터에 들렀고, 같은 날 오후 3시 30분부터 노학동 생활체육관에 2시간여 있었다.
이후 지난 12일 오전 11시 속초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으며, 13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강릉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속초시 보건당국은 A씨가 방문한 사업장에 대한 소독 및 폐쇄 조치 등을 취하는 한편, 추가 감염자 발생 가능성을 열어두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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