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손병환 NH농협은행장은 14일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 일원과 화개악양농협을 방문해 피해현장을 돌아보고,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과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피해현장 방문에는 화개악양농협 임종갑 조합장을 비롯해 NH농협은행 김한술 경남본부장, 손두기 농협하동군지부장 등이 함께해 피해복구 현황 및 인력지원 상황을 살피고, 농업인과 지역주민을 위한 금융서비스 지원대책 등을 모색했다.
NH농협은행은 지역농협의 금융점포가 피해를 입은 상황을 고려해 피해지역 주민들과 농업인들에 대한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해 8월13일부터 31일까지 화개장터에 농협은행 이동점포(NH Wings)를 긴급 지원해 금융거래 창구 2개와 ATM 2대를 운영한다.
특히 ATM의 경우 휴일운영과 현금인출 수수료 면제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금융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손병환 은행장은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지역주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복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NH농협은행은 호우 피해지역 일손돕기 집중 실시와 신속한 금융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지난 10일부터 8월말까지 전국 34개 지역에 3000명 규모의 수해복구 인력지원 및 구호물품, 급식구호차량, 전문세탁차량, 굴삭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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