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는 15일 오전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했다.
이날 경축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도 단위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도의원 등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국민의례, 광복회 경남도지부장 기념사, 독립유공자 유가족 표창 전수 및 격려금 증정,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유공자 故 서정홍의 자녀 서상분(35년생, 여), 故 김창세의 손자녀 김용란(30년생, 여), 故 이태환의 자녀 이현희(40년생, 여) 등 3명에게 대통령표창이 전수됐으며, 이어 독립유공자 故 최수봉의 손자녀 최호성(62년생, 남), 故 서재수의 손자녀 서경숙(47년생, 여) 등 2명에게 격려금을 전달됐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소득격차와 지역격차를 줄이는 일부터 시작해 대한민국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경남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오늘 하동 출신의 故 조옥래 선생께서 건국훈장을 추서받았지만 유족을 찾지 못해 훈장을 전수해 드리지 못했다"며 "끝까지 유족분들을 찾아 훈장이 전수되도록 국가보훈처와 경남도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면 반드시 보상받는 원칙이 굳건히 자리 잡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며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처우가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어서 경남도와 정부가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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