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코로나19 철통 청사 방호 '눈길'

3단계 출입관리로 청사 보안 강화 ... 부서별 1/3 이상 재택근무 의무 시행

입력 2020-08-30 20:49:39
- + 인쇄

대전 서구, 코로나19 철통 청사 방호 '눈길'
대전 서구청 코로나19 방역 관련 구청로비 출입구 모습.

[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청사 출입 관리를 한층 강화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구는 방문자 동선을 기존 일자(―)에서 디귿(ㄷ)자로 변경하고, ▲ 1차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 2차 화상 카메라 발열 체크 ▲ 3차 입구에 비치된 방문자 명부작성 및 QR코드 인증, 3단계 출입 관리로 청사 보안을 강화했다.

방문자는 동선과 이어진 코로나19 대응 민원접견실 11개 부스에서 부서 방문 없이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이는 코로나19 대응은 청사를 출입하는 시민들이 불편하더라도 '과한 것이 부족한 것보다 낫다'는 원칙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장종태 서구청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한, 부서별 현원의 1/3 이상 재택근무를 의무적으로 시행한다.

앞서 구는 지난 2월부터 부서별 10% 범위 내 재택근무를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이보다 강화된 조치로 사무실 밀도를 줄이는 거리두기 성격도 있지만, 중단 없는 구정수행을 위한 비상 대응의 일환이다.

장종태 구청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시점에 중단 없는 구정 수행을 위한 선제 대응이다”며, “청사 출입하시는 주민이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