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인 기자의 메디 IN] 어린이 치아관리 

기사승인 2020-09-03 04: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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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치아 관리👨‍🔬치주질환, 발치까지🏥메디인 20회


원미연 아나운서 / 건강에 도움 되는 정보를 드리는 시간, 메디인 시작하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수인 기자 / 안녕하세요.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입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네. 오늘은 어떤 주제를 준비해오셨나요?
 

유수인 기자 /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있죠. 우리 치아 건강도 일맥상통하는데요. 
세 살 ‘치아’가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릴 때의 치아건강은 노년기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 조사에서는 12세 아동 절반 이상이 영구치 충치를 경험했고, 제 때 진료를 받지 못한다는 결과도 나왔는데요, 오늘은 구강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올바른 구강건강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치아 건강은 오복 가운데 하나라고 할 정도로 중요하죠. 특히 평생 써야 하는 영구치가 나온 후 부터의 치아 관리가 평생 치아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더 관심을 기울여 할 텐데요 오늘 유수인 기자와 함께 구강건강 실태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해야할지 살펴볼게요. 유수인 기자, 작년 조사에 따르면 만 12세 어린이의 절반 이상이 충치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유수인 기자 /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8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2세 어린이의 56.4%가 영구치 충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현재 충치가 발생한 상태인 영구치 우식 유병자율은 6.9%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어린이가 경험한 평균 충치 개수는 1.84개인데요, 이는 OECD 가입국 평균인 1.2개보다 약 0.6개 많은 수치입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충치뿐 아니라 잇몸 건강도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유수인 기자 / 잇몸 건강도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는데요, 12세 아동 12.1%는 잇몸의 염증 상태를 측정하는 검사에서 출혈을 보였고, 치석 보유비율은 6.6%였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충치가 선진국 평균 수준에 비해 크게 높은 발병 수치인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에 충치를 경험한 어린이들이 꽤 많다는 건데요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나 치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건가요? 

유수인 기자 / 네.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치과진료를 받은 12세 어린이의 비율은 71.0%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진료를 받지 못한 어린이의 비율은 15.0%에 달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시간부족이 56.6%로 가장 많았고, 가벼운 증상이라는 응답이 25.5%, 진료에 대한 무서움이라는 응답이 10.2%로 드러났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특히 어린이는 성인보다 충치가 쉽게 생기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하죠. 12세 전후라면 영구치가 완성되는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 싶은데 정기적인 구강검진으로 충치를 조기 발견하는 것이 필요하겠어요.
 

유수인 기자 / 네. 복지부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영구치가 완성되는 12세 전후에 구강검진 및 교육, 예방진료 등을 실시하는 ‘아동 치과주치의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비급여 항목이 많은 치과 진료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도 확대해 가계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2021년부터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는 
아동 치과 주치의 제도, 어떤 건지 궁금한데요. 

유수인 기자 / 아동 치과주치의는 영구치 완성 시기에 치아 건강을 집중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가까운 치과의원에서 주치의를 선택하면 충치 치료와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등 예방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내년부터 일부 지역에서 '아동 치과 주치의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인데요  내년에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아동이 대상이며, 주치의로부터 6개월에 1회 정기적으로 예방 중심의 구강관리 서비스를 3년간 받게됩니다. 주치의 서비스 본인부담률은 10%인데요, 서비스 1회 이용 시 외래진료비를 포함해 7천490원을 내면 됩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어린 시절 치아 건강이나 습관은 평생 가는 만큼, 국가 차원에서도 
꾸준한 실태조사와 관리가 필요할 거 같은데요 
사실 구강 건강은 어릴 때 뿐만이 아니라 평생 신경 써야 하죠. 어려서는 충치, 나이가 들수록 잇몸질환 등으로 구강 고민은 끊이지 않기 때문인데요 유수인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이 앓고 있는 대표적인 구강질환, 어떤 것들이 있나요 

유수인 기자 / 대표적인 구강질환으로는 흔히 우리가 충치로 알고 있는 ‘치아우식증’과 
잇몸병인 치주 질환이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를 보면, 2018년에 치주질환과 치아우식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무려 2100만여 명에 이를 정도입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네 그 중에서도 충치는 누구나 한 번은 생기는 흔한 질환이죠. 
특히 어린 시절 충치로 치과를 다녔던 기억이 많다보니, 충치는 어린이에게 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충치는 어린 시절에만 걱정할 것이 아니라 성인도 꾸준히 주의해야 한다는데요 유수인 기자, 이런 충치 환자의 절반 이상이 20대 이하의 젊은 층이라고요. 

유수인 기자 / 네. 국민건강보험 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8년 588만여 명이 치아우식증(질병코드 K02)으로 진료를 받았는데, 그 중 약 289만 명이 29세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충치 환자 중 0세부터 19세까지의 비율이 약 39%로 높고  20대 77만명, 30대 68만명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20대는 흔히 돌도 씹어먹는 나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정말 그 정도로 
치아가 튼튼하려면 제 때에 충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할텐데요. 
흔히 치아우식증이라고 불리죠 어떤 증상이 일어나면 충치를 의심할 수 있을까요. 

유수인 기자 / 치아우식증이라고도 불리는 충치는 구강 내에 있는 세균이 당질을 발효시켜 생성된 산에 의해 치아가 부식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치아우식증은 주로 청결 관리가 어려운 치아에서 발생되는데, 처음에는 법랑질이 분필처럼 하얗게 변화되고 시간이 경과되면 상아질 까지 부식됩니다. 
상아질은 법랑질보다 단단하지 않아서 부식이 빨리 진행되는데요 그 결과 치아 중심부의 혈관과 신경이 노출되므로 뜨겁거나 찬 음료를 마실 때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치아우식증이 더 진행돼 치수가 감염되면 치근 주위까지 농이 형성되어 
잇몸에 종창, 색깔변화, 출혈이 나타나며 치아상실의 원인이 됩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그렇군요. 충치가 잘 생기는 사람이 따로 있나요?

유수인 기자 / 충치에도 유전자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람마다 충치가 생기는 것도 다른데요, 해외 연구에 따르면 충치의 약 60%가 유전과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치아를 감싸 충치를 막는 법랑질이 유전에 의해 강도가 사람마다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치아의 고랑이 선천적으로 깊은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음식물이 더 잘 끼기 때문에 이가 잘 썩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선천적으로 튼튼한 치아가 있어도 관리가 되지 않으면 충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치아관리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충치를 방치하면 영구치를 제거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겠죠. 궁금한 것이 충치 치료를 한 치아는 다시 충치가 생기지 않을까요? 

유수인 기자 / 충치치료를 한 이후에도 치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충치가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 아말감으로 치료를 했을 때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재료에 비해 치아와 접착력이 약하고 사용을 하면서 부분적으로 부서지기 쉬워 부식이 빨리 진행되고, 그 틈으로 충치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치료를 하는 경우, 치아 삭제량이 많아질 수 있어 충치치료 이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치료 부위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한번 치료를 받았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되겠어요. 
이렇게 아동이나 젊은 층에서는 치아우식증 발병률이 높은 반면, 중.장년 층 그리고 노년층은 치주질환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번엔 치주질환에 대해서도 짚어보도록 할게요. 유수인 기자, 우리나라의 경우, 치주질환의 환자 수는 어느 정도 되나요?

유수인 기자 / 네, '치주 질환'은 유병률이 매우 높은 질환 중 하나입니다. 
20세 이상 성인의 경우 절반 이상, 그리고 40세 이상부터 노년층까지는 80~90%로 중년 이후부터는 대다수가 질환을 보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다른 외래 질환들과 비교했을 때, '치주 질환'이 감기라고 말하는 질환 중 하나인 '급성 기관지염' 다음으로 매우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런 '치주 질환'은 매년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질환이 만성적일 경우, 숨겨진 환자 수도 상당히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치주질환도 있다고요? 

유수인 기자 / 여름철에 관찰되는 대표적인 치주질환은 ‘상아질지각과민증’입니다. 치아 속 신경과 혈관을 둘러싸고 있는 상아질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온도, 촉각, 삼투압, 화학적 자극 등에 의해 신경이 영향을 받아 ‘시린’ 통증이 나타나는데요 찬 음식을 먹거나 젓가락 등의 물체가 치아에 닿았을 때 주로 느낍니다. 법랑질로 보호되고 있는 상아질이 외부로 노출되는 이유는 잘못된 칫솔질 습관과 탄산음료, 산성이 강한 음식 섭취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그렇군요. 보통 치과라고 하면 충치 치료받으러 많이 가는데, 충치와 치주 질환은 다른 질환이라고 봐야겠죠?

유수인 기자 / 네 맞습니다. 충치는 치태 내의 세균으로 인해 치아 조직 자체가 파괴되는 증상을 말하고요. 이와 달리 '치주 질환'은 치아가 아닌 치아주위 잇몸에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초기에는 치아와 맞닿아 있는 잇몸 살의 염증으로 시작되지만, 계속 방치하면 그 하방에 잇몸뼈까지 파괴돼 종국에는 발치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치주 질환으로 나중에는 발치까지 일어날 수 있다고 하니까 더더욱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은데요. 치주 질환의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유수인 기자 / 잇몸질환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이미 질환이 진행되고 나서야 인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진행이 된 후에는 잇몸이 붓고 피나는 등의 불편감이 있을 수 있고요 심해지면 치아가 흔들리거나 잇몸이 내려가 시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밖에 음식을 씹을 때 힘이 없는 느낌이나 통증이 생기면 치주염을 의심하고 치과를 찾아야 합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피가 나면 당연히 아프니까 일상생활 하는 데에 지장이 있을 텐데, 이런 치주 질환의 원인이 뭔가요?

유수인 기자 /  '치주 질환'의 원인을 살펴보면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세균과 유전, 환경, 면역반응 및 전신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데요. 
이 가운데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불량한 구강위생, 그러니까 양치질을 잘못해서 생기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 생각되고요. 또 잇몸과 치아 사이에는 작은 틈이 있는데요. 
이 틈에 세균의 독성물질이 들어가면 염증반응이 진행되면서 잇몸뼈까지 파괴됩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치주 질환의 원인이 참 다양하군요. 그런데 치과는 저도 그렇고요, 남녀노소 구분할 것 없이 무서워하는 곳이잖아요. 이가 조금 안 좋다고 해도 방치하는 분 많으실 것 같거든요. 그대로 두면 안 되겠죠?

유수인 기자 / 치료나 관리 없이 '치주 질환'을 계속 방치하게 되면, 어느 순간 질병이 급성화 되어 얼굴이 심하게 붓거나, 극심한 통증까지 올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의 시기가 늦어지면 아까도 말씀드린 치아를 뽑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의 치아만 손실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치아에도 염증이 퍼질 수 있기 때문에 다수 치아가 발치되게 되면 잘 씹지 못하게 되고 소화불량이라던가 위에 부담을 줄 수 있게 되고요.
외관상으로 문제가 되고 발음상에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대외활동에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잇몸이 부으니까 아무래도 표정도 안 좋아질 테고 사회 활동하는 데에도 지장이 있을 것 같은데, 이 치주 질환이 구강 건강에만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 온몸의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요?

유수인 기자 / 네, 맞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치주 질환'이 심혈관 질환 및 당뇨, 암과 같은 전신건강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질환의 원인인 치주병 세균과 그 독소가, 혈류를 타고 몸속을 이동하면서 다른 장기들에 질환을 악화시키고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관리를 잘하셔야 됩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말씀을 듣다 보니까 치주 질환을 그냥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치주질환과 치아우식증은 구강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건강한 치아를 위해서 우리가 어떤 관리를 평상시에 하면 좋을까요?

유수인 기자 / 가장 중요한 것은 치태와 치석을 잘 제거하고, 효율적으로 잘 제거하는 철저한 구강 위생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를 잘 닦아도 칫솔질이 잘 안 되는 부위가 존재하고요, 그런 부위들은 관리를 잘할 수 없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서 검진과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치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진이나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하셨지만, 평상시에 칫솔질 무시할 수 없잖아요. 올바른 칫솔질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유수인 기자 / 구강 위생을 지키기 위해서는 수많은 구강위생 용품 중에서 나에게 맞는 것을 고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칫솔을 고르기 위해서는 우선 구강 크기를 고려해야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어금니 2개 반 정도를 덮을 수 있는 크기의 칫솔이 적합합니다. 
또 칫솔모의 강도에 따라서도 종류가 다양하므로, 구강 상태에 맞는 강도를 선택해야 합니다. 치아 사이, 어금니 뒤쪽과 같은 곳은 일반 칫솔만으로는 확실히 닦기가 어렵기 때문에 칫솔 이외 치실, 치간칫솔, 첨단칫솔 등의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횟수,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칫솔질’인데요 그림이나 설명서를 보고 혼자 관리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치과에서 전문가와 상의해 구강위생 용품을 선택하고 정확한 칫솔질 교육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치아 건강은 실제로 평균 수명과도 연결이 된다는 연구보고도 많습니다. 그 이유는 구강건강상태가 좋을 경우 침 속에 있는 강력한 항세균 효소가 몸 안으로 들어가는 세균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구강건강상태가 좋으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는 원리인데요, 6개월에 한 번, 정기적인 검진으로 치아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메디인 마칩니다. 유수인 기자였습니다.

유수인 기자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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