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19 상황 비대면 브리핑 통해 설명

정해교 보건복지국장 "순복음 대전우리교회 8월 23일 대면예배 없었다" 밝혀

입력 2020-09-02 18: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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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코로나19 관련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의 비대면 기자회견.

대전시, 코로나19 상황 비대면 브리핑 통해 설명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는 2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세번 째 사망자 발생, 1일 발생 코로나19 감염자 6명 조치사항, 사정동 웰빙 사우나, 순복음 대전우리교회 감염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대전시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전시 코로나19 감염자 중 세번째 사망자는 194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86세 고령"이라며 "지난 8월 22일 무증상에서 확진자가 되어 다음날인 8월 23일 충남대학교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확진 후 11일만에 폐렴이 악화되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정 국장은 대전 273번 - 278번 확진자의 증상 및 감염 경로 등과 조치 사항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사정동 웰빙사우나에서는 256번 확진자의 동료, 동료의 가족이  감염되어  4명 확진되었다. 출입자 명부를 조사하여 499명의 명단을 확보하였고, 103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사우나 여탕에 8월 26일, 28일, 30일 방문한 자는 검사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웰빙 사우나에는 14일간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순복음 대전우리교회 집단 감염과 관련, 정 국장은 당초엔 이 교회가 8월 23일 대면 예배를 본것으로 추정한다고 발표했으나, "대전시와 대덕구가 조사한 결과 대면 예배는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259번 확진자만  웹캠으로 유튜브 제작을 위해 방문한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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