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에 이런 인물이’... 고창 기네스 화제 만발

박용주 / 기사승인 : 2020-09-08 10: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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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세 최고령 할머니, 84세 고졸 검정고시 합격 등 고창 사람들 이야기 담아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고창에도 기네스북에서나 봤던 이런 깜짝 놀랄 인물이 숨어 있었네요…”

전북 고창군이 국내 또는 지역 최초, 유일, 최고의 기록을 가진 특별한 인물과 사연을 담은 기네스를 공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6개월여 진행된 ‘고창 기네스’ 접수를 마무리하고, 엄선된 130여건에 대해 군민 의견을 듣기 위해 공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고창 기네스는 세계유산, 역사, 인물, 문화체육, 산업경제, 농수축산업, 건축, 교육복지행정, 자연환경, 별난수집·기록가 등의 분야로 구분해 특별한 기록과 사연 등을 담아냈다. 

세계유산으로는 고창고인돌, 판소리와 신재효, 고창농악을 비롯해 올 연말 등재 예정인 고창 갯벌 등이 포함됐다. 역사분야는고창무장기포, 마한왕릉, 고창읍성 등이 수록된다.

특히 인물분야에서 고창의 최고령 김귀아(112세) 할머니를 비롯해 84세의 나이로 올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김용남 할아버지, 81세 최고령 이발사 김하영 할아버지, 162회 헌혈을 이어간 김태환(30)씨 등의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또, 1991년식 그랜저를 여전히 최고의 성능으로 유지하고 있는 조희만씨, 세계 각국의 식초를 모아 전시공간을 만든 정일윤씨, 집안 가득 수만 개의 골동품을 수집하고 모아놓은 황영곤씨 등도 기네스에 선정됐다.

이밖에도 현존하는 국내유일 일식여관(조양관), 국내유일 자연적인 직선해안(구시포·동호 명사십리), 100년 만에 꽃핀 무장읍성 연꽃, 한그루에 4,500송이 열매가 열리는 유기농 포도나무(도덕현씨), 전국최대 바지락 생산, 국내 최다면적 콩 재배(김복성씨) 등이 포함됐다. 

고미숙 군정홍보팀장은 “이번 기네스 선정으로 고창군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한반도 첫수도 고창’을 좀 더 가까이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창만이 가진 특별한 이야기를 꾸준히 찾아 ‘다시 찾고 싶은 도시 고창’의 매력을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