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건강뉴스] “노년기 우울증, 파킨슨병 발생 위험 높여”

“노년기 우울증, 파킨슨병 위험 높여”

기사승인 2020-09-16 10: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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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겪는 노인은 손떨림이나 근육강직 등이 나타나는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30%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낙상 경험까지 있으면 그 위험은 더 커졌습니다.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보라매병원 신경과 연구팀이 만 66세 122만3천7백여 명의 자료를 살펴봤는데요. 

우울증을 가진 노인은 향후 파킨슨병이 나타날 위험이 약 30% 증가했고, 특히 우울증과 함께 낙상 경험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은 무려 66%까지 커졌습니다.

연구팀은 “우울증은 정서 처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뇌 속 ‘편도체’의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는데, 이는 파킨슨병의 원인과도 연관이 있다”며 “낙상까지 겪으면 시너지 효과로 파킨슨병 위험이 더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쿠키건강뉴스] “노년기 우울증, 파킨슨병 발생 위험 높여”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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