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6.25 화랑무공훈장 69년만에 전수…故 최기수 병장

입력 2020-09-18 11: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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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6. 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전수되지 못한 故 최기수 병장의 훈장과 증서를 17일 밀양시장실에서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69년 만에 동생 최쾌식씨에게 전수했다. 
 
밀양시, 6.25 화랑무공훈장 69년만에 전수…故 최기수 병장

훈장을 대신 받은 동생 최쾌식씨는 "늦게나마 형님의 명예를 되찾은 것 같아 기쁘고, 아직 찾지 못한 형님의 유해도 하루 빨리 고향을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드리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예우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