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5명 추가...경주에서만 3명 발생

노재현 / 기사승인 : 2020-09-20 10: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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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최근 경북 경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11일  칠곡 평산아카데미에서 열린 산양삼 사업설명회 참석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감염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학생을 비롯해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어 지역 내 'n차감염' 확산이 매우 우려되고 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경주에서 3명, 포항에서 1명, 해외유입 1명 등 5명이 추가됐다. 

경주에서는 지난 15일 확진을 받은 50대 A씨로부터 전파된 감염자가 이어졌다. 

A씨와 관련 'n차 감염'은 앞서 지난 17일 40대와 10대 가족 2명, 50대 직장동료 1명 등 3명이 발생한 바 있다. 

이어 이날 40대 2명과 50대 1명이 추가 되면서 A씨와 관련한 감염자는 총 6명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경주지역에서 최근 열흘간 경북 전체 확진자 35명의 절반이 넘는 19명의 지역 사회 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주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는 등 사태의 심각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 오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운영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경주에서는 아파트 내 헬스장, 목욕탕 등 부대시설 운영도 전면 금지되며,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다음달 4일까지 휴원에 들어갔다.

또 포항에서는 지난 17일 사망한 90대 환자와 관련한 ‘n차 감염’이 이어졌다. 

70대 B씨는 지난18일 확진판정을 받은 50대 C씨와 접촉한 후 발열 증상이 나타나 포항세명기독병원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B씨 감염의 촉매자인 C씨는 90대 환자를 돌보다가 지난 15일 확진판정을 받은 60대 D씨와 접촉한 ‘n차감염’ 사례다.

경산에서는 해외유입사례가 나왔다.  

우즈베키스탄인 20대 E씨는 지난 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지난 18일 실시한 자가격리 해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  

이로써 경북지역의 해외유입사례는 총 64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도 1469명으로 증가했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661명, 청도 146명, 구미 85명, 경주 82명, 봉화·포항 71명, 안동 55명, 칠곡 53명, 예천 49명, 의성 44명, 영천 38명, 김천 24명, 성주 22명, 상주 19명, 고령 14명, 영덕 10명이다. 

또 군위·문경 7명, 영주 6명, 청송·영양 2명, 울진 1명이며, 울릉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확진자가 없다.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