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기업 추석연휴 평균 4.59일…10곳 중 6곳 추석 상여금 지급

입력 2020-09-20 20: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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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지역 기업 10곳 중 6곳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강태룡은)가 경남지역 기업체 134개 업체를 대상으로 '경남지역 추석연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연휴는 주말과 대체휴일을 연결해 평균 4.59일로 나타났다.

전년 주말과 대체휴일이 겹치는 연휴와 비교해 0.47일이 증가했다.

경남지역 기업 추석연휴 평균 4.59일…10곳 중 6곳 추석 상여금 지급

응답기업의 58.96%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며 41.04%의 기업은 미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전년 64.93%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한 것과 비교해 5.97%p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8.72%, 비제조업이 60%로, 비제조업이 제조업에 비해 1.2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77.78%, 중소기업이 56.03%로,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비해 21.75%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상여금 지급액은 '전년과 동일하게 지급'이 86.90%이 가장 많았고 '더 적게 지급'(9.52%), '더 많이 지급'(3.58%)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올해 추석 상여금 지불여력을 묻는 질문에서 ‘전년보다 호전(3.41%)’, ‘전년과 유사(47.73%)’등 ‘전년보다 악화’는 응답이 48.86%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은 ‘전년과 유사’라고 응답한 비율이 (50.68%)로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기업은 ‘전년보다 악화’라고 응답한 비율이 (60%) 가장 높게 나타났다.

추석 상여금 미지급 사유는 ‘지불여력 악화(70.83%)’인 경우가 가장 많으며, 이외에 기타 (18.75%)가 뒤를 이었으며 ‘지불여력 있으나, 단체협약·취업규칙 개정 등으로 지급 명목 삭제(10.42%)’로 조사됐다.

추석 이후 경기상황이 올해 1월 ~ 9월에 비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비슷한 수준(43.28%)’, ‘악화될 것(38.06%)’, ‘개선될 것(10.45%)’, ‘매우 악화될 것(8.21%)’으로 나타났다.

기업 2020년 연간 경영실적 전년대비 ‘매출액 감소(55.97%)’가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매출액 증가(26.12%)’, 마지막으로 ‘변동 없음(17.91%)’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매출액 감소 부분에서 53.21%, 비제조업 68%로, 비제조업이 제조업보다 14.79%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매출액 감소 부분에서 55.56%, 중소기업 56.03%로,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0.47%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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