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아닌 팩트"…김영희, 윤승열 결혼 발표 후 첫 댓글에 웃픈 소감

친동생과의 대화 메시지 공개

기사승인 2020-09-21 08: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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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영희 인스타그램 캡처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10살 연하의 전 야구선수 윤승열과 결혼 발표 후 주변 반응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영희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응원 감사하다~ 남편 될 사람이 처음 본 댓글이 '둘 다 얼굴은 진짜 안 보네'라고 한다"라며 "마음이 아파 친동생에게 톡을 보냈는데 가족도 인정하는 부분이었다. 아플 아니고 팩트인 걸로!!!"라는 내용과 함께 친동생과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영희는 친동생에게 "승열이가 첫 기사 첫 댓글 봤는데 '둘 다 얼굴은 진짜 안 보네' 이거였대. 더 이상 내가 댓글 보지 말라고 했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친동생은 "욕이라고 하기에 좀 애매하다. 맞는 말이기도 해서"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게시글에 누리꾼들은 "10살 연하남이랑 결혼하는 거 배 아파서 그러는 것" "실물이 훨씬 예쁘다" "두 분 너무 잘 어울린다" 등의 메시지로 축하를 전했다. 

앞서 김영희는 이날 SNS를 통해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며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다"라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김영희의 예비신랑은 전 프로야구 선수 윤승열이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프로야구 구단 한화이글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1983년생인 김영희와 1993년생인 윤승열은 10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jih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