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LH 영구임대단지 내 유휴놀이터 주민공간으로 탈바꿈

입력 2020-09-21 16: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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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LH 영구임대단지 내 유휴놀이터 주민공간으로 탈바꿈
▲희망나눔 통합센터 위치도 및 세부용도. 대구시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2020년 1차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 인정사업’에 달서구-LH 협력형 희망나눔 통합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LH 소유 월성주공2단지 내 유휴놀이터에 지상 5층 규모로 건강복지센터, 실버케어센터, 인생이모작센터 및 실내놀이터, 평생교육실 등 주민편의시설이 포함한 생활 SOC 복합시설(희망나눔 통합센터)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대상지는 고령인구와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이 높지만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시설, 노인교실, 문화시설 등 생활 SOC가 크게 부족한 곳이다.

대구시는 인근 학산종합사회복지관과 국공립 어린이집, 학산경로당 등 주변 복지시설과도 연계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한편, 지역주민의 다양한 요구에도 부응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공공기관의 도시재생사업 참여는 도심 내 부족한 가용토지를 확보하고 부지매입비 등 사업비를 절감하는 효과로 대구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희망나눔 통합센터 조성을 계기로 다른 공공기관과 협업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