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코로나19, 공기로 전파되진 않지만, 밀접·밀집·밀폐 공간서는 감염 가능”

3밀 환경 피하고 개인위생 신경써야

기사승인 2020-09-22 14: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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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코로나19, 공기로 전파되진 않지만, 밀접·밀집·밀폐 공간서는 감염 가능”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당국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가 에어로졸이나 공기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이 아니라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는 비말을 통해서 주로 2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비말이 묻은 손 또 매개체를 통해서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이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표현”이라며 “밀접·밀집·밀폐된 공간에서는 비말 자체가 공기 중에 어느 정도 부유할 수 있다. 또 실내 같은 경우에 여러 가지 바람의 흐름에 따라서 전파가 이루어질 수도 있어 그런 부분을 우리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 파주의 대규모 카페 등에서 이러한 형태의 접촉을 유추한 사례가 있다. 권 부본부장은 “예외적으로 특별한 상황에서는 공기 혹은 에어로졸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방역당국 입장”이라며 “이것과 관련해서는 비말이 됐든 또는 어떤 상황이 됐든 계속 말하지만, 예방이나 관리방법은 똑같다. 3밀의 환경을 피해야 하고 어쩔 수 없는 경우 반드시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고 항상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swrea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