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2035년까지 상업용 ‘수소 항공기’ 개발한다

기사승인 2020-09-22 15: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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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2035년까지 상업용 ‘수소 항공기’ 개발한다
에어버스가 공개한 수소 항공기 3가지 모델(출처=에어버스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Airbus)가 오는 2035년까지 수소에 기반한 항공기 개발을 선언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에어버스는 2035년 세계 최초의 배출 가스가 없는 상업용 항공기를 띄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수소를 연료로 하는 이 항공기는 ‘제로e(ZEROe)’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50% 감축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21일자 보도에서 에어버스가 수소를 연료로 하는 3가지 콘셉트의 ‘제로 배출(zero emission)’ 비행기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에어버스가 공개한 항공기는 터보팬 항공기, 프로펠러를 기반으로 한 터보프롭 항공기가 포함됐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포스트코로나 계획에서 배출 제로라는 유럽 각국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청정’ 기술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에어버스는 2035년 도입을 위해 2025년까지 관련 기술을 찾을 것이라고 에어버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여기에는 매우 낮은 온도에서 비행중 휘발성 액체 수소를 안전하게 저장하는 방법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songb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