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추석 연휴 특별 방역대책 추진

입력 2020-09-22 1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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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추석 연휴 특별 방역대책 추진
▲ 청송군청 전경. 청송군 제공
[청송=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청송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특별 방역대책을 수립해 연휴기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22일 청송군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동안 특별방역, 빈틈없는 방역체계, 차질 없는 의료기반을 중점과제로 삼고 생활방역 확산 및 실천, 취약시설 집중 방역 기간 운영, 벌초·성묘·고향방문 등 자제, 요양시설 비대면 면회, 방역대응 조직 및 인력 운영, 자가 격리 모니터링 강화, 선별진료소 24시간 운영에 나선다.

특히 방역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하며 보건의료원 방역소독반을 통한 현장방역팀을 운영,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강화,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 24시간 운영을 통한 코로나19 검사 및 환자의 조기발견에 힘쓴다.
 
우선 군은 가족과 친지들의 방문 자제 권고와 함께 명절은 집에서 쉬기, 불필요한 외출 및 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 2m 거리 두기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앞서 군은 전 군민에게 마스크(1인 5매)를 순차적 배부하는 한편 착용 홍보, 방문 및 이동 자제 홍보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또 터미널, 버스 등 교통시설, 전통시장, 마트, 고속도로 휴게소, 휴양시설, 음식점, 카페,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홍보 및 준수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보건의료원 방역소독반을 통한 방역소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벌초는 산림조합, 농협 등에서 제공하는 벌초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권유하고 온라인 성묘 등을 권고하고 있다.

이외에 비상진료 대책을 수립해 보건의료원(24시간 응급실 운영), 보건지소(2개소), 문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11개소)을 통해 연휴기간에도 불편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비상진료 기관 및 일정은 보건의료원 홈페이지, 새소식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응급의료정보제공)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추석 명절은 향후 코로나19의 대유행을 막고 우리의 건강과 소중한 일상을 지켜나가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귀성 및 역귀성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착용, 거리 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어느 때 보다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