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포천시의 한 요양원 등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2차 감염자가 다수 발생했다.

포천시는 23일 선단동에 있는 한 요양원 입소자 3명(포천시 65~67번)과 종사자 2명(68·69번) 등 모두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 마포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의정부 16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요양원에는 9명이 입소해 있으며, 종사자 7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나머지 종사자와 입소자는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한 확진된 5명의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포천시에서는 지금까지 6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36명이 퇴원하고 31명이 입원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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