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함안 핑크박스 이벤트’ 실시

입력 2020-09-23 16: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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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함안군(군수 조근제)은 코로나19의 거리두기 2단계 추진으로 가을철 꽃구경 및 야외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지역감염 발생의 원천차단을 위해 지난 11일 4611㎡ 면적에 식재된 핑크뮬리를 예초했다.

악양생태공원은 남강변에 어우러진 핑크뮬리를 보기위해 연간 10만 명 이상이 몰리는 대표 관광지이지만 군이 함안 지자체의 관광산업보다 군민의 안전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한 결과다.

함안군 ‘함안 핑크박스 이벤트’ 실시

비록 악양생태공원의 핑크뮬리는 제거됐지만 함안군은 ‘분홍빛 희망나눔, 함안 핑크박스 이벤트(이하 함안 핑크박스)’를 통해 비대면 관광홍보 및 대국민 코로나블루 극복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함안 핑크박스 캠페인’은 악양생태공원에서 예초된 핑크뮬리로 꽃다발을 만들어 가을의 감성을 담은 포스터와 함께 분홍색 박스에 담아 배송해주는 이벤트다.

참여자는 핑크박스 수령 후 SNS에 ‘함안핑크박스’, ‘함안코로나극복캠페인’ 등 5개의 지정문구를 해시태그해 사진과 함께 게시물을 업로드 함으로써 가을철 외출자제 독려 및 코로나19 극복 분위기 조성에 동참할 수 있다.

함안군 ‘함안 핑크박스 이벤트’ 실시

참가자 모집은 9월 23일부터 함안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50명을 접수받는다. 

핑크뮬리 꽃다발 재고가 발생하면 추가 인원에게 순차적으로 발송하며, 핑크박스의 발송은 택배 물량이 집중되는 추석 명절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