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식] ‘양산형 긴급재난지원금’ 23일부터 지급 시작

입력 2020-09-23 18: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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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양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전 시민에게 ‘양산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면서 신청 첫날인 23일 물금읍 행정복지센터외 26개소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위한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23일 15시 기준 ‘양산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원 34만9981명 가운데 1만7333명에게 총 8억6665만원이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됐다. 

선불카드 제작기간으로 인해 추석 전까지 거점창구에서는 온누리상품권으로만 지급된다.

이번에 지급되는 양산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추석 전 지급을 위해 지난 4일 추경예산승인 후 발 빠르게 준비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시민의 생활안정과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11월 13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거점지역 창구에서 지급한다.

[양산소식] ‘양산형 긴급재난지원금’ 23일부터 지급 시작

기준금액은 1인당 5만원으로 4인 가구의 경우 20만원으로 세대주의 신청을 통해 가구단위로 지급하고 있으며, 9월 4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양산시에 계속해 주민등록을 둔 시민은 누구나 지원대상이며 9월 4일 이후부터 신청마감일인 11월 13일까지 출생 신고한 자녀는 추가신청 시 지원 대상이다.

양산시는 신청자 분산을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외에도 거점지역창구 12개소를 추가로 설치·운영하고 10월 30일까지는 5부제로 접수 받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총력을 다 하고 있다. 

또 비대면 접수를 늘리기 위해 지난 9월 17일부터 양산사랑카드를 보유한 세대주를 대상으로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재난지원금을 신청 받고 있으며, 9월 22일 현재 8500여 세대가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온누리상품권을 지급받은 세대는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되고 선불카드인 양산도움카드와 양산사랑카드 포인트로 지급받은 세대는 양산시 내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대형마트, 유흥주점, 백화점, 사행업소 등 일부 업체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이 어려운 가정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신청시민의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 등 방역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양산시, 미취학 아동 ‘아동특별돌봄지원금’ 지원

경남 양산시가 제2차 아동양육 한시지원(아동특별돌봄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코로나19로 어린이집·학교의 휴원·휴교 등으로 가중된 학부모의 돌봄 양육부담 완화를 위한 이번 사업은 초등학생 이하 아동은 1인당 20만원, 중학생은 1인당 15만원이 지급된다.

지원대상 중 미취학 아동은 양산시에서 초등·중학생(학교 밖 아동 포함)은 교육청에서 지급할 예정이다. 

2020년 9월 기준 미취학 아동(2014년 1월~ 2020년 9월 출생아)은 2만2000여명으로 별도의 신청없이 지원금 20만원이 아동수당 지급 계좌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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