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의 개최...2021년 법정전입금 800억 원 확정

입력 2020-09-24 23: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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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의 개최...2021년 법정전입금 800억 원 확정
▲세종시교육청사 전경.

[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4일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세종특별자치시청(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청)과 ‘2020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2년 11월 처음 조직된 세종특별자치시 교육행정협의회는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교육‧학예에 관한 현안을 협의‧조정하는 기구이다.

이번 교육행정협의회는 최교진 교육감과 이춘희 시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양 기관의 관련 업무 담당 국장과 시의원, 외부위원 등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학예에 관한 지역 현안을 협의·조정했다.

먼저, 지역 인재 육성과 도시 발전의 공동 협력을 위해 2018년 함께 발표한 4개 분야 7개 협력 공약에 대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2021년 법정전입금 규모(800억 원)를 확정지었다.

또한, 시청의 교육비특별회계 전출 사업에 대한 규모(총 39억 4천 5백만 원 상당)와 내역(교복비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교육비특별회계 전출 사업은 ▴교복비 지원(27억 3천 9백만 원) ▴대안교육 위탁교육 학생 급식비지원(1천 6백만 원) ▴양치교실 설치(6천 4백만 원) ▴동지역 통학차량 지원(2억 5천만 원) ▴통학로 안전지킴이 운영(7천 4백만 원) ▴진로체험프로그램운영(2억 3천 5백만 원) ▴모든 학생 1인 1도서 지원(5억 6천 7백만 원) 등이다.

이는 전년 대비 약 7천 6백만 원이 증가한 총 39억 4천 5백만 원 규모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 코로나19로 학교현장이 어려울 때 시청의 방역인력 지원, 급식 꾸러미사업 등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특히 내년부터는 대안교육 위탁교육 학생에 대한 급식비를 시청의 5:5 대응투자로 3천원에서 6천원으로 상향 지원하게 되어 부모님들의 부담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gc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