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 추석 특별 클린안심 교통대책’ 추진

입력 2020-09-27 10:36:02
- + 인쇄
경북도, ‘코로나 추석 특별 클린안심 교통대책’ 추진
▲경북도의 올해 추석 교통대책은 ‘수송력 증강’ 중심의 기존과는 달리 '특별클린안심대책'으로 진행된다. (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추석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번 추석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코로나 추석 명절로 안심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수송력 증강’ 중심의 기존 특별교통대책과는 달리 특별 클린안심 교통대책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우선 시·군, 운수사업자 등과 합동으로 여객터미널, 승강장, 버스, 택시 등 주요 교통시설과 장비에 대해 방역실태 사전점검과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종사자는 특별방역교육을 통해 만의 하나 방역지침 위반이나 감염사례가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또 대중교통 보다 자가용 이용자들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국도·지방도 주변 휴게시설, 터미널 등에 대해서도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점검에 나선다.

아울러 사업용 여객자동차인 노선버스와 택시는 1일 1회 이상 소독과 탑승객 마스크 상시착용을 의무화했다. 

장거리 노선을 운행하는 시외버스는 창가좌석 우선예매를 추진하고, 전세버스를 일시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탑승객들도 의무적으로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 일시적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택시부제 조정, 버스 증회운행 및 노선연장을 통해 대중교통의 안정적 서비스 지원 관리체계는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처음 겪어보는 어려운 추석이지만 고향경북을 찾는 분들을 안전하고 편하게 모실 수 있도록 준비된 코로나 추석 특별안심교통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