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명화의 집' 코호트 격리 조치 내려

환자, 종사자 64명 검사 결과 '음성'...예방적 조치

입력 2020-09-27 14: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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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명화의 집' 코호트 격리 조치 내려
▲ 이영석 부시장이 명화의 집 코호트 격리 조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경북 경주 노인요양시설인 '명화의 집'에 대한 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경주시는 89번 확진자가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는 명화의 집에 대해 예방적 차원에서 코호트 격리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90번 확진자는 82번, 88번, 8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90번 확진자의 남편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했던 76번 확진자는 8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발생한 70번 확진자 이후 20명이 한 카테고리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검사를 받은 명화의 집 환자, 종사자 64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하지만 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명화의 집에 대한 코호트 격리 조치를 내렸다.

퇴원이 가능한 환자는 퇴원 후 2주간 자각격리하고 나머지 환자는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다.

이영석 부시장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발열 증상 등이 있을 경우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