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배진교·김종철 결선 진출…내달 9일 대표 선출

기사승인 2020-09-28 0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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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배진교·김종철 결선 진출…내달 9일 대표 선출
사진=정의당 6기 대표단 선출선거 결과 발표에서 결선에 진출한 배진교(왼쪽), 김종철 후보/ 연합뉴스 제공.
[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정의당 김종철·배진교 후보가 당대표선거 결선에 진출했다.

27일 정의당은 온라인 중계를 통해 정의당 6기 대표단 선출 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김종철 후보는 총 득표 수 4006표(29.79%)로 1위를 기록했고 배진교 후보는 3723표(27.68%)로 2위를 기록했다. 박창진 후보는
2940표(21.86%), 김종민 후보는 2780표(20.67%)였다.

이번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정의당은 1, 2위인 김종철, 배진교 후보로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 투표에 이어 9일 ARS 투표를 진행한다. 당선자는 9일 오후에 발표된다.

결선에 진출한 김종철 후보는 “이번 정의당 대표 선거 투표율은 이전에 비해 약간 낮다. 정의당이 고민해야 할 대목”이라며 “그런 부분을 가슴에 안고 남은 선거 기간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배진교 후보는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함께 정의당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부대표에는 김윤기(21.47%)·김응호(19.12%)·배복주(14.57%)·박인숙(12.89%)·송치용(12.69%) 후보 등 총 5인이 선출됐다.

또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에는 강민진 후보가 64.06%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jjy479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