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거품 빼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D2C' 대세

케이카, 고품질·합리적 가격의 ‘직영중고차’로 소비자 신뢰 확보

기사승인 2020-09-29 00: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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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거품 빼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D2C' 대세

[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최근 자동차·패션·뷰티·생활용품 등의 분야에서 중간 유통단계를 없애고 회사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일명 D2C(Direct to Consumer)가 주목 받고 있다.

‘D2C’란 매매상이나 유통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회사와 소비자가 일대일 직거래하는 방식을 뜻한다. 중간 유통단계가 없어 가격 투명성이 보장되는 것은 물론 제품 품질 관리가 용이하며 소비자의 요구사항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소비자 역시 유통 과정에서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어 D2C 과정을 통한 구매 방식을 선호하는 추세다.

특히 중고차는 예전부터 허위매물 등의 문제가 빈번히 발생해 소비자의 불신이 높은 대표적 레몬마켓으로 꼽힌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이 같은 소비자의 불신을 타파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차량을 매입해 진단, 상품화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직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브랜드 정체성으로 삼았다.

케이카는 직영시스템을 바탕으로 중고차를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2016년 업계 최초로 시작했다.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맞춤형 즉시결제를 통해 24시간 현금, 카드는 물론 ‘K Car 할부’ 신청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온라인 구매 시 3일 동안 차량을 운행해본 뒤 마음에 들지 않으면 100% 환불이 가능한 ‘3일 환불제’도 시행하고 있어 구매 장벽을 낮추고 신뢰를 높였다.

이밖에 구매 이후 차량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자체 품질 보증 연장 서비스 ‘케이카 워런티(KW)’를 통해 최대 365일, 주행거리 2만km 내에서 A/S를 받을 수 있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케이카 관계자는 “좋은 품질의 중고차를 직접 선별 및 매입한 뒤 진단, 상품화 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판매하기 때문에 유통과정이 투명하고 품질 우려를 낮춰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seba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