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집에 못 가도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지갑을 살찌울 해외주식은?

지영의 / 기사승인 : 2020-10-02 07:10:01
- + 인쇄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추석 연휴에는 증시가 쉬니까 투자를 못 한다( O / X)

정답은 ‘X’다. 추석 연휴에도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 오는 4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국내증시도 연휴시작 첫날인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는 휴장에 들어간다. 다만 국내 휴장 일정과 관계없이 해외증시는 운영된다.

국내 추석 연휴 기간과 비슷하게 맞물려 중국도 국경절로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7거래일 간 휴장에 들어간다. 국내 추석 연휴, 중국 국경절 관련 틈새 수혜 종목을 노려보는 방법도 있다.

추석 연휴 전후, 해외증시에는 미국 대선 및 경제지표 발표 등과 맞물려 주가 흐름 주시가 필요한 종목들이 있다. 사람이 돈을 벌려면 계획이 있어야 한다. 바쁜 벌꿀은 쉴 시간이 없다. 언택트(비대면)으로 맞이해 ‘집콕’해야 할 이번 추석연휴, 증권가에서 추천하는 알찬 해외주식 종목을 들여다보자.


추석 전후, 해외증시엔 어떤 일들이?

▲자료= 지영의 기자
이주부터 특히 미국에서는 대선 토론회, 경제지표 발표 등 굵직한 이슈들이 예고돼 있다. 추석 연휴에 금융시장이 가장 주목할 부분들이다. 이같은 이슈들은 업종별·종목별 주가 흐름에 다른 영향을 미친다.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인해 낙폭이 과대한 종목을 담고 싶다면 이 시기가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셈이다.

먼저 29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대선후보 1차 TV 토론이 열린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향후 판세를 가늠할 수 있는 1차 기회인만큼, 이번 토론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법관 인선과 코로나19, 경제, 인종문제, 주요 도시의 폭력 사태, 선거의 청렴성 등 6개 분야의 주제에서 토론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는 2일까지 이주 내내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소비 관련 경제 주요 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를 앞두고 있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대선 후보 TV 토론에 따른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며 “또 미국에서는 제조업 체감경기와 개인소득과 소비지출, 그리고 고용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지난 달 보다는 둔화되거나 하락할 것으로 컨센서스가 모아지고 있는 상태. 오는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기에 재정을 통한 부양 조치가 양당간 합의를 내놓을 가능성은 현재로써는 크지 않은 만큼 코로나 확산 우려와 맞물려 실물지표들의 개선세는 제약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실물지표들은 이런 우려를 반영해 개선세가 주춤해지거나 둔화되는 모습을 확인시켜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해외주식, 이 종목에 주목하라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추석 연휴가 있는 이번주, 신흥국 시장 종목 중에서는 중국중면을 최우선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황금연휴를 맞아 하이난섬의 면세점 방문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수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중국중면은 중국중면은 하이난 면세점 선두 사업자다. 특히 코로나19로 해외 소비의 국내 이전이 가속화 되는 상황 속에서 수혜가 더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선진국 시장 중에서는 최우선 추천 종목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시했다.

한투증권 리서치센터는 “엑스박스 게임패스 구독자가 지난 4월 1000만명에서 이달 중 1500만명으로 급증했다. 폴아웃, 엘더스크롤 등을 개발한 베데스다의 모회사인 제니맥스 인수로 게임 라인업 대폭 확장했고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구독 시 스트리밍 플레이도 가능해 구독자수 증가세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10월 최우선 신규 추천 종목으로 아마존닷컴·엔디비아·액티비젼블리자드·룰루레몬 에슬리테카·금풍과기·춘추항공 등을 제시했다.

특히 춘추항공은 이번 국경절 대연휴와 위안화 강세에 따른 반사 이익이 기대되는 ‘연휴 수혜주’다. 춘추항공은 중국 최초의 민영 항공사이자 대표 저비용 항공사(LCC). 국내 여객 운송 및 회전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경영 전략 조정하여 5월부터 주요 운항 데이터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상태다.

특히 아마존은 내달부터 연말까지 예정된 여러 이벤트들로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리서치센터는 “아마존은 연말 성수기 효과가 부각되고,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따른 고성장 지속이 기대된다”며 “10월 프라임데이 시작으로 블랙 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연말까지 쇼핑 모멘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엔디비아는 게이밍 수요 확대,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오는 11월 신작 출시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이 고조됐다는 설명이다. 또 블루레몬 애슬리테카는 코로나19 이후 홈트레이닝과 피트니스 수요 증가 수혜, 금풍과기는중국 풍력발전 시장 점유율에서 압도적 1위이자, 글로벌 3위 사업자로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가능성에 업황 기대감이 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글로벌 풍력발전 사업자 중 가장 저평가된 종목이라는 설명이다.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