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추석, 몰아 볼만한 아이돌 콘텐츠

인세현 / 기사승인 : 2020-10-01 0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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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인세현 기자=올해만큼은 나홀로 추석연휴를 보내고자 TV 앞에 앉았다. 최장 닷새까지 이어지는 ‘집콕’ 연휴엔 뭐니뭐니해도 드라마나 예능을 보면서 즐기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평소에도 TV를 너무 열심히 챙겨 본 탓일까. 드라마도 예능도 본 것 뿐이고, 추석특집방송도 새로울 것이 없어 보인다. 이미 볼 것 다 본 콘텐츠 마니아라면 이번 연휴엔 새로운 볼거리로 눈을 돌리는 것은 어떨까. 요즘 아이돌이 내놓는 각양각색 콘텐츠는 꼭 팬이 아니어도 볼만한 재미가 있다.

▲사진=유튜브 ‘스튜디오 춤’ 화면 캡쳐

■ 무대 잘하는 아이돌 여기 다 있네 ‘스튜디오 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춤’에는 화려하고 절도 있는 K팝 퍼포먼스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영상이 가득하다. 120만 명이 넘는 K팝 팬들이 이 채널을 구독 중이다. 무대 아트워크나 구조를 없앤 대형 스튜디오에서 조명과 카메라 구도 만으로 아이돌의 안무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퍼포먼스를 전반적으로 감상하는 동시에 음악방송에선 그냥 지나치고 말았던 안무의 디테일도 살펴 볼 수 있다. 그룹부터 솔로까지 다양한 K팝 아이돌의 퍼포먼스를 보다 보면 “이래서 K팝, K팝 하는구나”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사진=유튜브 ‘고잉 세븐틴’ 화면 캡쳐

■ 세븐틴의 멈추지 않는 무한 예능 ‘고잉 세븐틴’

그룹 세븐틴이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매주 월요일 공개하는 ‘고잉 세븐틴’은 아이돌 자체 콘텐츠의 ‘끝판왕’이다. 매주 바뀌는 포맷에 따라 세븐틴 멤버들이 예능인 못지 않은 예능감을 자랑한다. 방송사 콘텐츠가 아니라 소속사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점이 돋보인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부터 ‘천생연분’까지 다양한 예능을 세븐틴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풀어낸다. 새로운 예능을 보는 마음으로 시청하기 좋은 콘텐츠다.

▲사진=유튜브 ‘발명왕’ 화면 캡쳐

■ ‘열정왕’ 유노윤호? 이제는 ‘발명왕’

‘우산 털기도 대충하는 법이 없는 정윤호의 발명품’  제목만 봐도 흥미가 생긴다.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의 ‘발명왕’은 ‘열정왕’으로 알려진 유노윤호의 웃음과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발명 기록이다. 이미 3개의 발명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유노윤호는 이 콘텐츠에서 발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다. 촬영 카메라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제작진의 말에 “아직 끝난게 아니”라며 본인의 카메라를 꺼내는 유노윤호의 변치 않는 캐릭터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