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셀리드, 코로나19 백신 개발·상업화 맞손

기사승인 2020-10-05 13: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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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셀리드, 코로나19 백신 개발·상업화 맞손
▲LG화학과 셀리드가 5일 코로나19 백신 개발 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셀리드)
[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LG화학과 셀리드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셀리드에 따르면 LG화학과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의 개발 및 대량생산, 상업화 촉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셀리드는 지난 4월 ‘AdCLD-Cov19’백신의 개발을 개시한 이후, 연구용 ‘AdCLD-Cov19’ 백신 후보물질을 제작했다.

영장류 시험 결과 괄목할 만한 수준의 항원 특이적 항체반응과 생성된 항체의 매우 높은 수준의 바이러스 중화 능력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0년도 4차 바이오 의료기술개발사업 중 신/변종 바이러스 대응 원천기술개발과제에 지원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에 기반한 코로나19 예방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예방백신 후보물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는 “이번 상호 업무협력 협약체결로, 코로나19 백신 대량생산 공정개발과 제품생산을 통해 신속한 백신 사업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국민 불편함을 해소하고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영위함과 동시에 위축된 국가 경제 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코로나 백신의 신속한 개발 및 사업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자체개발과 더불어 위탁생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코로나 퇴치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im918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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