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 근로자 코로나19 심리상담 지원

5일부터 ‘토닥토닥 온택트(Ontact) 마음상담’ 진행

입력 2020-10-05 17: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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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 근로자 코로나19 심리상담 지원
▲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의 ‘토닥토닥 온택트(Online-contact) 마음상담’ 홍보 포스터. 대구여성가족재단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근로자의 고충을 해소하는 ‘토닥토닥 온택트(Online-contact) 마음상담’을 진행한다. 

‘토닥토닥 온택트 마음상담’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대구 지역 근로자를 위해 기획됐다. 

최근 전국 17개 시·도 15세 이상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정신건강실태조사(경기연구원, 2020)’에서 대구시민의 우울 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근로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전문상담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발생되는 가족 갈등이나 직장생활 고충, 심리 불안, 고용 노무 문제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게 된다.

온라인 상담에서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경우에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대면심화상담을 갖고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토닥토닥 온택트 마음상담’은 5일부터 연말까지 예산 범위 내에서 이뤄진다.

대구지역 근로자가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를 이용해 상담을 신청하면 전문 상담가와 연결돼 상담할 수 있으며 모든 상담은 무료다.

엄기복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장은 “토닥토닥 온택트 마음상담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 받고 있는 근로자들, 특히 육아하는 직장인을 위한 무료 상담 서비스”이라며 “이번 상담을 통해 많은 근로자들이 위로와 힘을 얻어 지혜롭게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