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천적' 최지만, 게릿 콜 상대로 투런포...탬파베이는 패배

문대찬 / 기사승인 : 2020-10-06 15:00:07
- + 인쇄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투수인 게릿 콜을 무너트렸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1차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1대 2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 최지만은 콜의 시속 154㎞(95.8마일) 직구를 받아쳐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콜에게 친 4번째 홈런이다.

허벅지 부상을 털어내고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극적으로 합류한 최지만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는 대타로만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는 콜의 시속 158㎞ 직구에 막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쳤고, 5회 2사 1, 3루에서는 고의사구를 얻었다. 이 때 콜은 최지만에게 볼 2개를 던진 뒤, 고의사구를 택했다. 콜이 포스트시즌에서 고의사구를 내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규시즌을 포함하면 피츠버그 소속이던 2017년 9월 1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3년 만이다.

최지만은 정규시즌에서 콜에게 개인 통산 12타수 8안타(타율 0.667), 3홈런, 8타점으로 매우 강했다. 콜 역시 이러한 부분을 의식한 셈이다.
 
하지만 최지만의 활약에도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1차전을 내줬다. 양키스는 9회초 1사 1, 2루에서 터진 힉스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1사 만루에서는 스탠턴이 만루 홈런을 때리며 9대 3 대승을 거뒀다.

탬파베이는 7일 같은 장소에서 양키스와 2차전을 벌인다. 탬파베이는 올해 정규시즌 양키스와의 맞대결에서 8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