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글로벌 차트 1~3위 석권한 방탄소년단·블랙핑크

기사승인 2020-10-13 09: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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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글로벌 차트 1~3위 석권한 방탄소년단·블랙핑크
▲ 그룹 방탄소년단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전 세계 인기곡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 글로벌 차트 정상권을 한국 가수인 그룹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휩쓸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13일 공개되는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팝 가수 조시 685와 제이슨 데룰로, 방탄소년단이 함께 부른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가 1위를 차지했다.

‘새비지 러브’는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 685가 만든 ‘랙스드’(Laxed)에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가 보컬을 더한 곡으로, 지난 2일 방탄소년단이 보컬과 랩으로 참여한 두 종류의 리믹스 버전이 발매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 2위는 지난 2일 공개된 블랙핑크의 첫 정규음반 타이틀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가, 3위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가져갔다.

‘빌보드 글로벌 200’은 빌보드가 전 세계 200여개 지역의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기 싱글 순위를 내기 위해 신설한 차트다.

빌보드 글로벌 차트 1~3위 석권한 방탄소년단·블랙핑크
▲ 그룹 블랙핑크
미국을 뺀 나머지 지역을 집계하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블랙핑크의 ‘러브식 걸즈’가 1위로 진입했다.

2위는 ‘다이너마이트’, 3위는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가 차지했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의 활약은 빌보드 메인차트에서도 두드러진다.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가 1위, ‘다이너마이트’가 2위를 차지했다. 메인 음반 차트인 ‘빌보드200’에서는 블랙핑크의 첫 번째 정규음반 ‘디 앨범’(The Album)이 2위에 올랐다.

wild37@kukinews.com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