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교, 82% 매일 전면 등교

- 22개교는 주5일 전교생 등교 수업
- 시교육청, 문제 신속 대응 위해 ‘등교수업확대지원단 ’ 운영

입력 2020-10-16 18: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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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교, 82% 매일 전면 등교
▲ 학교의 각종 문제 신속 대응을 위한 '등교수업확대지원단'의 논의 모습.

[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관내 학교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을 지키면서 배움을 이어가고자 하는 ‘등교수업 확대’ 의지를 보이면서, 전체 139개 학교 중 학생 수 750명 이하인 114개(82%) 학교가 전면 등교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학생 수 750명을 초과하는 초등학교 16개교, 중학교 6개교 등 22개 학교는 시차 등교 등을 통해 주 5일 전교생 매일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 수 750명을 초과하는 고등학교 3개교는 대면‧원격수업 병행을 통해 밀집도 2/3를 유지하며 등교수업 확대 학사 운영 중이다.

예를 들어, 학생 수 약 1,500명의 도담초등학교의 경우, 4개 학년이 매일 정시에 등교하고, 2개 학년이 시차 등교를 통해 밀집도 2/3를 유지하며 전교생이 매일 등교한다.

학생 수 약 900명의 아름중학교의 경우 2개 학년은 오전 등교수업, 1개 학년은 오후 등교수업의 시차 등교를 통해 모든 학생이 매일 등교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각종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등교수업확대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등교수업확대지원단은 교육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학사지원, 방역‧급식‧돌봄, 지원행정, 소통‧홍보 등 관련 부서 장학관, 사무관 등으로 구성되었다. 지원단은 매일 학교 현장의 상황을 공유하고 지원 대책을 점검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를 믿고 아이들을 보내주신 학부모님과 우리 아이들이 배움을 안전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계신 교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무엇보다도 의젓하게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학교생활을 하는 우리 아이들이 참으로 고맙고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mgc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