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유의동 “예탁원, 고연봉 낙하산 인사 연임…이명호 사장도 공범”

지영의 / 기사승인 : 2020-10-20 12: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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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지영의 기자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예탁결제원이 자회사 KS드림의 불공정한 처우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국정감사에서 거세게 비판했다.

유 의원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예탁결제원에 대해 “이 질의를 3년째 하는데. 깊은 자괴감이 든다”며 “예탁원의 자회사 KS드림이라는 회사는 청소와 경비하시는 분들 정규직화를 위해 만든 회사다. 그런데 그 회사의 직원들 평균 연봉은 3600만원인데, 사장 급여가 1억8000만원이다. 사장이 하는 일은 대체 무엇인가. 지난해에도 이 문제를 지적했더니 시정한다 하면서, 지금은 고용이 완료되어 어려우니 차기부터는 완벽하게 시정하겠다고 했다. 이 사장 어떻게 됐나”고 지적했다.

이명호 예탁원 사장은 “(KS드림 김남수 사장은) 1년 연임하고 있다. 올해 제가 연임을 결정했다”고 답변했다.

유 의원은 지난 2018년과 지난해에도 같은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KS드림이 직원 대비 과도한 대표이사 처우 등으로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있지 못하다는 비판이다. 또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 공모 접수가 없는 등 불공정한 낙하산 인사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유 의원은 “이쯤 되면 이명호 사장도 공범이다. KS드림이 낙하산 인사에게 눈먼 돈 퍼주라고 만든 자리인가. 정규직이라는 희망과 삶의 전환점을 만들어주려는 회사 아닌가. 문재인 대통령이 정규직 전환 내건 뜻을 훼손하는 것 아니냐”며 “직원들은 연봉이 작아서 연차도 제대로 못 쓰는데, 사장은 16일의 연차를 쓴다. 그런데 국회가 사장 차량일지를 내놓으라고 했는데 일지도 내지 않는다. 이거 누가 봐도 사장을 위해 만든 회사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문제도 감사원에 감사를 신청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