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12월까지 사회복지시설·법인 운영실태 특별점검

사회복지시설 214곳·사회복지법인 6곳 대상

입력 2020-10-20 15: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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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12월까지 사회복지시설·법인 운영실태 특별점검

[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오는 12월까지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법인 운영실태를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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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점검은 사회복지시설 내 갑질 근절, 인권 보호, 성희롱 예방 및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서다.

관내 사회복지시설 214곳 및 사회복지법인 6곳이 점검 대상이며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 마련 및 게시 여부 ▲시설 및 수탁법인 운영규정 비치 여부 ▲취업규칙에 성희롱 예방 및 처리지침 반영 여부 ▲연 1회 이상 성희롱 예방 의무교육 실시 또는 향후 교육계획 수립 여부 ▲종사자 면담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시설별 성희롱 고충 담당자 지정, 성희롱 예방교육 및 갑질 근절 교육을 연 1회에서 분기별로 강화하고 피해자 법률 및 심리상담 지원, 성희롱 사건 발생 시 처벌방안 강구 등 갑질, 성희롱 예방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안병용 시장은 "직장 내 갑질, 성희롱 근절을 위해서는 강력하고 체계적인 예방 시스템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점검이 직장 내 갑질, 성희롱 예방에 대한 실천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oolgam@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