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장하성, 교비 부정사용 경위 밝혀야"

기사승인 2020-10-20 16: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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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참여연대는 최근 교육부 종합감사를 통해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를 쓴 사실이 드러난 장하성 주중대사(전 고려대 교수)에게 교비 부정사용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20일 사립학교 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와 함께 낸 논평에서 "액수나 횟수를 떠나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조성된 교비나 연구비를 유흥업소에서 사용했다는 것은 비판받을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장 대사는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투명하게 소명해 교비 부정사용 의혹에 관한 경위를 밝혀야 한다"며 "사실이라면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사립학교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해 대학 내 각종 의사결정기구에 학생을 포함한 다양한 구성원을 의무적으로 참여케 하고, 회계 시스템을 국립대 시스템 수준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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