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80대 남성 독감 백신 맞고 5시간 뒤 사망

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 사례 올해만 3번째

기사승인 2020-10-20 19: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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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80대 남성 독감 백신 맞고 5시간 뒤 사망
한 시민이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박효상 기자 ※ 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례가 또 발생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께 서구 관저동에 거주하는 A(82)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3시에 사망했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10시 동네 의원에서 독감 백신 주사를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지난 16일 인천에서 기저질환이 없던 고등학생이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고, 17일 전북 고창에서도 독감 백신 주사를 맞은 70대 여성이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사망 원인과 독감 백신의 직접적 연관성은 아직 규명하지 못했다.

nswrea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