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인문학으로 코로나 블루 극복해요” 

26일부터 제2회 달서인문주간 운영
코로나19로 온라인 사전신청으로 진행 

입력 2020-10-21 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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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인문학으로 코로나 블루 극복해요” 
▲ 26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되는 ‘2020년 제2회 달서인문주간’ 포스터. 달서구청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구청 대강당,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을 위해 ‘2020년 제2회 달서인문주간’을 운영한다. 

달서인문주간은 교육부의 인문학 대중화 사업의 하나로 10월 마지막 주를 인문주간으로 지정해 인문학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하는 행사다.

대구에서는 달서구가 작년에 처음 개최했으며, 올해 2회를 맞는다.

올해 인문주간행사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사전신청으로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달서구 홈페이지(참여> 온라인신청> 달서인문주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첫째 날인 26일은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달서구청장의 인문주간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유인경(전 경향신문 편집국 선임기자) 강사의 ‘소통과 감동토크’을 주제로 인문학 특강이 진행된다. 

27일에는 오후 2시 달서구청 대강당에서 기존 강연 형식에서 벗어나 강의와 연주가 함께하는 렉처콘서트 형식으로 클래식 음악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28일에는 오후 7시 유방암검사전문병원의 요리하는 의사 임재양 원장을 초청, 우리 몸을 위한 건강한 밥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29일에는 ‘그림이 향수를 만났을 때’라는 주제로 조향사 노인호 강사 관점으로 본 미술이야기로 미술과 향수를 모두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 30일에는 어렵게만 생각했던 재즈문화를 재미있고 쉽게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전진용 강사의 유쾌상쾌한 강의를 마지막으로 인문주간의 막을 내린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인문주간을 통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대학과 연계해 지역 내 인문자산을 공동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문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